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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트 유람 가이드 · 리월편

만두머리 2020. 10. 11.

티바트 유람가이드 2편일까요? 아무튼 리월편입니다.

티바트 유람 가이드 리월편에서는 총 5곳의 지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리월편은 대부분 해 질 녘에 잘 어울리네요.

얻는 곳 : 퀘스트<강호의 출처 불문 금직의 장 제 1막>

모험가 길드에서 발행하는 여행잡지.

티바트 대륙 각지의 여행할 만한 장소들을 추천해준다.

이번에는 여행가 앨리스의 리월 여행기를 담았다

억새 풀밭

왼쪽은 석문을 지나 바로 밑에서, 오른쪽은 망서 객잔 위에서 찍었습니다.

왼쪽만 보자면 억새풀밭이라 말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억새가 너무 적지 않은가.. 싶네요

낮과 해 질 녘에 예쁩니다..

억새 풀밭 책 내용 보기(클릭)

북쪽으로 흐르는 벽수강은 이곳에서 습지를 이룬다. 커다란 석문을 지나 남쪽으로 가면 억새풀이 끊없이 펼쳐져 있다. 최남단에는 거대한 돌 위에 건설된 객잔이 있다. 「망서 객잔」은 적화주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거기선 귀리 평원과 저 멀리 바다 위에 있는 고운각도 볼 수 있다. 객잔 꼭대기에는 이상한 젊은이가 사는데 난 그가 말하는 걸 본 적이 없다.

객잔의 점심은 아주 풍성했고 주방의 시설들도 완비되어 있어서 연금 실험을 하기 딱 좋다.

난 폭파 촉매제에 대해 몇 가지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 냈다. 만약 별일 없다면 여기서 며칠 더 머물다가 귀리 평원으로 갈 것이다.

귀리 평원

평원이지만 범위가 너무 작고 유적과 나무가 많아서 평원 같지는 않아 보인다. 그러나 뒤쪽 천형산쪽을 보면 바로 평탄한 지형인 게 느껴지네요.

평원답게 낮에 예쁩니다. 단풍들이 알록달록해 노을질 때도 괜찮네요.

귀리 평원 책 내용 보기(클릭)

예상한 것보다 며칠 일찍 귀리 평원에 왔다.

고서에선 귀리 평원은 마신 전쟁 이전에는 원래 번영된 시장이었다고 한다.

이곳의 여우와 스패로우는 전부 털빛이 고아 예쁘다. 듣기론 이 녀석들이 리월사람들이 바위 신에게 바친 공양품들을 훔쳐 먹었다고 하니 사냥해서 구워 먹으면 과일 맛이 나진 않을까?

대로에 있는 검문소가 아주 엄격하긴 하지만 경비병들은 아주 친절하다. 난 현지의 약재들을 가지고 포션을 만들어 한 경비병을 치유했다. 계속 다른 사람의 말과 억양을 따라 하는 아주 작은 부작용이 생기긴 했지만...

절운간

절운간입니다. 위는 물이 찬 절운간. 아래는 장치를 이용해 물이 빠진 절운간이에요.

양쪽 다 매력이 있지만 물이 가득찬 게 뭔가 더 예뻐요.

하지만 캐릭터가 강해지려면 물이 빠져야 합니다...

하늘에서 날개를 피고 내려오면 안개가 엄청 껴있어서 답답하면서 신비한 느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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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운간의 어느 산꼭대기에 구름과 산 안개 사이로 선인의 거처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수많은 리월의 약초꾼들이 선인의 거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내 경험으로 볼 때 그들은 이상한 버섯을 많이 먹어서 헛것을 본 것 같다.

이곳의 지형은 아주 특이하다. 수많은 거대한 돌기둥은 마치 지하 깊은 곳에 나타나는 지형을 띄고 있다. 이곳 지하에는 엄청나게 많은 지하수가 있으니 지하수를 모두 바다로 방출한다면 어쩌면 절운간이 다시 지하로 가라앉진 않을까?

나랑 동행한 종려 씨는 늘 진지했지만 내 상상에 빵 터졌다.

정말이지 이상한 사람이다.

알카이드 해안(요광 해안)

북두칠성의 꼬리별 이름을 딴 해안. 알카이드=요광

각각 정오, 해 질 녘과 비, 번개, 천둥이 치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오의 해안이 마음에 들지만 소라, 조개 등이 너무 없어서 밋밋했어요. 밀물 썰물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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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광 해안에는 자주 해무가 낀다고 한다. 해무가 심할 땐 자신의 손바닥도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땐 해무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백사장엔 아름다운 조개껍질이 사방에 널려있다. 이중 몇몇이 마신 전쟁 시대의 유산일까? 이 조개껍질들로 목걸이를 만들었지만 객잔 쪽에서 낚시를 하는 녀석이 깔고 앉아 전부 다 부서져 버렸다...

게다가 조개껍질의 깨진 조각이 그를 찔러 치료비도 배상해야 했다.

벽수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엔 거대한 소라가 있다. 그곳엔 아주 상냥한 할머니가 살고 계신다. 그녀의 가족들은 과거 이 거대한 소라 껍데기를 타고 표류하다가 이곳에 온 뒤로 조난을 당해 해안가로 떠밀려온 사람들을 도와 왔다고 한다. 소라를 자력으로 구동하는 배로 개조한다면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더 쉽고 많이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 번째 소라 배가 통제를 잃고 폭발한 뒤 할머니는 더 이상 날 건져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운각

해무가 낀 고운각을 보면 마치 해적섬이 떠오르지만 맑은 날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져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어요.

맑은 날, 해 질 녘, 해무 낀 날 모두 신비롭고 예쁩니다.

고운각 책 내용 보기(클릭)

이곳은 과거 바위 신이 바다의 마신을 진압한 장소다. 해저 깊숙이 박혀있고 오래전 부러진 거대한 바위 창이 해면 위로 우뚝 솟아있다. 바위 원소가 모여 만들어진 육각형 기둥 형태의 구조가 아주 흥미롭다.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이 바위기둥들은 마치 미리 정렬하여 바다에 특이한 그림을 만든 것처럼 느껴진다. 당시 바위 신은 이러한 악취미를 품은 채 투창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리월항의 종려 씨는 이곳의 전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가 이곳에 온 걸 한 번도 본 적 없다. 이곳에선 저 멀리 망서 객잔이 보인다. 저번에 본 이상한 젊은이는 분명 계속해서 이곳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이곳의 지맥 흐름은 아주 흥미롭다. 리월의 다른 곳들보다 더 활발하고 리듬도 더 어지럽다... 마치 해저에 어떤 힘이 약하게 뛰는 것 같다. 어쩌면 진압된 그 마신이 여전히 심해에서 꿈틀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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