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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의 황녀 피슬 스토리

만두머리 2020. 10. 30.

피슬

풀네임 : 피슬·폰·루버슬로스·네버도트

성우 : 박고운(피슬)&이현(오즈)

생일 : 5월 27일

소속 : 모험가 길드

신의눈 : 번개

운명의자리 : 환상까마귀자리

피슬은 이세계의 「유야 정토」에서 온 「단죄의 황녀」이다.

그녀는 권속인 말을 하는 까마귀 「오즈」와 함께 「운명을 엮는 인과의 실을 관찰한다」.

그녀가 말하기를 꺼리고 오즈 또한 말하기 싫어하는 어떤 이유로 인해... 피슬은 현재 모험가 길드에서 조사원의 신분으로 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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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모험가 길드의 조사원으로서 피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오즈다.

「아가씨, 풍마룡의 동향을 염탐하는 데 절 보내지 마세요. 그 거대한 녀석은 제 몸집으론 상대도 안된다구요.」

「후훗, 단죄의 황녀의 권속이 됐으면, 나를 위해 시야와 생명 정돈 모두 바쳐야 하는 게 정상 아니야? 영광으로 생각하라구.」

오즈가 보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그녀는 마음만 먹으면 까마귀의 몸에 들어가 하늘을 날며 이 땅의 모든 걸 볼 수 있다.

바람맞이 산의 생태계든 울프 영지의 소동이든 전부 오즈의 눈을 통해 생생히 볼 수 있다.

이런 특수한 능력에 조금의 노력과 개성이 더해지자 피슬은 곧 모험가 길드의 인정을 받는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다.

피슬은 14살 때 부모의 소개로 모험가 길드의 조사원으로 가입했다고 한다.

그나저나 그녀가 단죄의 황녀라면, 혹시 그녀의 부모는 단죄의 황제와 단죄의 황후 폐하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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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2

모험가들 사이에서 《피슬 사전》이라는 책이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소개하자면 피슬이 사용하는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번역한 신기한 사전이다.

예를 들어, 「시간의 심연에서 메아리치는 지난날의 열풍이 인과의 흐름 속에서 잊혀진 탑에 불어오는 소리를 들었노라」는 「바람 드래곤의 유적」을 뜻하고,

「단죄의 이름을 짊어진 하인이여, 네가 원하는 데로 황녀의 위대한 지혜를 감당할 준비가 되었느냐」는 「조사해보고 바로 결과를 알려줄게」라는 뜻이며,

「노래하라! 황녀의 신성한 의식을 탐하는 하인들이여, 열정을 갖고 전장으로!」는 이미 사전 조사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는 뜻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이 칠흑 같은 예언서에 기록되어 있다」는 모험가의 보고에 따라 모험가 일지를 작성했다는 뜻으로 통한다...

――하지만 사실 《피슬 사전》은 진짜 책이 아니다.

그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녀의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그 말에 담긴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게 바로 그녀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다.

「흥, 역시 너도 잘 알고 있군. 나와 운명적으로 엮여있는 자 다워.」

그렇게 그녀의 비위에 맞춰 몇 마디 하면, 그녀는 부끄러워하며 기쁜 듯이 당신의 언어 습득 능력을 칭찬할 것이다.

「황녀는 칭찬을 아끼지 않지... 그럼, 좀 더 얘기를 나눠볼까? 크흠, 오해는 하지마, 이건 새로운 세계의 발판과 땔감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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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3

오즈와 황녀 피슬은 친구이자 주종관계이며, 영혼과 운명을 공유하는 관계이다.

둘의 첫 만남은 《피슬 황녀 야화》의 권1: 「종말 해체 개요」에서 시작됐다.

홀로 순례하던 황녀가 영원한 황혼의 나라에 도착했을 때, 운명에 항거한 황혼 왕족은 거부할 수 없는 절망 속에서 모든 것을 부정했다.

그들은 유야 정토의 지배자인 황녀 피슬의 존귀한 신분과 사명을 부정했고, 유야 정토를 지키는 자신들의 직책을 부정했으며, 만 삼천 년간 계승해 온 황가의 혈통을 부정했고, 인간으로서 고귀한 긍지마저 부정했다. 그리고 그들은 어리석고 흉포한 괴물로 퇴화되고 말았다.

황혼의 궁정 속 야수들에게 갈기갈기 찢긴 황녀의 순결한 피는 마치 진주처럼 오래된 문장 위로 흩어졌다.

위기의 순간, 밤의 장막처럼 드넓은 검은 날개가 그녀를 둘러싼 절망을 찢어발기고, 상처 입은 그녀를 감싸 안았다.

고귀한 피의 기운을 따라 검은 까마귀의 왕 오즈발도·흐라프나바인스는 마침내 고독한 황녀의 곁으로 내려와 영원한 충성을 맹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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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4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아주 오래전, 아주 먼 곳에,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이 여자아이의 부모님은 바쁜 모험가들이었고, 그녀는 어릴 적부터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천 개의 우주를 건너 유야 정토의 주인이자 신성한 번개를 황족이 되었고, 칠흑같이 검은 까마귀와 운명을 공유하는 벗이 되었다...

.....

「■■야, 오늘은 어떤 책을 읽었니?」

오랜만에 모험에서 돌아온 엄마와 아빠가 물었다.

그럼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 시리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래서 그는 '피슬·폰·루버슬로스·네퍼도트, 단죄의 황녀이자 나의 자랑스러운 딸아, 무슨 일이 있든 숭고함과 꿈을 포기하지 말거라'라고 말했어.」

「오오, 정말 좋은 이야기구나. ■■이(가) 이렇게 좋아하니 『피슬』이라고 불러야겠는걸?」 아빠는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피슬아, 넌 위대한 황녀이자 나의 자랑스러운 딸이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숭고함과 꿈을 포기하지 말거라.」

상냥하고 따뜻한 이 말 한마디는 그녀의 마음을 밝혀주었다.

그러나 바쁜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았다.

판타지 소설에 빠져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던 그녀는 외롭고 슬플 때마다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피슬, 위대한 황녀야. 이건 엄마 아빠도 인정한 사실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숭고함과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왜냐하면... 이건 모두 황녀가 되기 위한 시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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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5

《피슬 황녀 야화》의 우주가 결국 무질서로 인해 적멸로 향한 것처럼, 환상에 빠진 소녀도 성장을 피할 수 없었다.

14살이 되던 생일날,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또다시 그녀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이건 고귀한 황녀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작은 좌절일 뿐, 부모님도 분명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다.

황녀로서, 무슨 일이 있어도 숭고함과 꿈을 포기할 수 없으니 말이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부모님의 위로를 바랐지만, 마주한 것은 상냥하지만 피곤하다는 듯한 한 마디였다,

「음, ■■. 이제 14살이잖니, 그만 애들이나 보는 판타지 속에서 빠져나오렴...」

익숙한 목소리가 붉게 달아오른 검처럼 소녀의 가슴을 관통했다.

그날 밤, 더없이 익숙한 도서관에 숨어있던 소녀는 이상한 시선을 느꼈고,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날갯소리를 들었다.

그녀의 붉은 눈시울이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칠흑의 까마귀의 눈과 마주쳤다.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피슬은 그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매번 그 이야기를 생각할 때면, 그녀는 질식한 것 같은 아픔과 물어뜯기는 듯한 외로움을 느꼈다.

언젠가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 의해 쓰이겠지만, 이건 ■■의 이야기일 뿐, 피슬과는 관계 없다.

황녀에겐 '피슬'이라는 단 하나의 이름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피슬에겐 '황녀'라는 단 하나의 신분만이 있을 뿐이다.

간단하고 완벽한 논리이다. 이를 항상 숙지하고 황녀의 숭고함과 타인의 배려가 조금만 있으면 아무것도 그녀를 상처 입힐 수 없다.

게다가 지금 황녀 피슬의 곁에는 오즈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이 다른 세계에서 온 여행자도 있으니 말이다...

 

 

《피슬 황녀 야화· 「극야 환상 모음곡」보기(클릭)

《피슬 황녀 야화· 「극야 환상 모음곡」》

《피슬 황녀 야화》 소설 시리즈는 부속품으로 발행한 설정집이다.

매우 적은 수만 인쇄했기에 원작의 충실한 지지자들에겐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는 진귀한 책이다.

이 작품은 화려한 미술적 디자인을 지니고 있으나 세계관 설정은 매우 암울하다:

모든 빛과 아름다운 것들은 거역할 수 없는 힘에 의해 파멸하고 우주의 종착지는 여왕의 나라이자 모든 걸 끝내는 환상의 「유야 정토」이다.

이게 바로 우주의 운명이자 모든 세계의 운명, 모든 이들의 운명이다.

여왕과 그녀의 충직한 부하 「낮과 밤을 가르는 검은 까마귀 오즈」

오즈발도·흐라프나바인스의 운명은 꿈을 집어삼키는 「세계의 마수」에 달려있다.

마지막엔 인과가 종결되는 땅에서 모여든 영혼을 위해 축복을 내리고 모든 아름다운 기억과 인성을 심장에 품은 채 신성한 번개로 모든 사악한 것들은 불태운다.

여왕은 자신의 심장을 불태운다. 영원한 광휘가 피어남에 따라 새로운 우주가 탄생한다.

하지만 이런 결말을 맞이하기 전에 여왕은 여러 우주를 돌아다니며 수만 가지의 다른 광경을 보게 된다.

다라서 그녀가 살짝 낙후된 세계에서 모험가 길드의 조사원 일을 하더라도... 이건 원작에 어울리는 것이고 여왕의 순례 도중에 생겨난 에피소드일 뿐이다.

여왕은 결국 생명 중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그게 아무리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여왕의 극야 환상 모음곡은 바로 이런 조그만 에피소드들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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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

그럼 오즈는 피슬의 잠재의식 속에만 존재하는 「환상의 친구」일까?

이건 왕족의 도구 「심연 색의 신비로운 구슬」 즉 피슬의 「신의 눈」에서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졌을 때 까마귀의 오즈와 「신의 눈」이 함께 그녀의 눈앞에 나타났다.

그날 저녁을 먹을 때 오즈와 피슬의 부모는 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다:

「유야의 황제 황후님, 밤의 제왕인 제가 찬탈한 것을 용서해 주세요. 하지만 이곳의 콩 너무 맛있습니다」

「그럼 많이 먹어요. ■■이(가) 14살이 될 때까지 친구를 집에 데려와 같이 밥을 먹는 건 처음이거든요. 정말 기쁘네요」

「무, 무슨 소리하는 거야! 나... 본 황녀는 일반인 친구는 필요 없어!」

――이런 식이었다.

결과적으로 볼 때 단죄의 부황과 모후 모두 오즈를 볼 수 있으며, 오즈를 황녀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로 여겼다.

하지만 「악운의 저주를 받은 모험가」, 「이세계에서 온 이방인」, 그리고 「이상한 정령 외모를 지닌 비상식량」까지...

그들 모두가 황녀의 새로운 친구가 되지만, 이건 훗날 일어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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