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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점성술사 모나 스토리

만두머리 2020. 10. 31.

모나

풀네임 : 아스트로지스트·모나·메기스토스

성우 : 우정신

생일 : 8월 31일

신의 눈 : 물

운명의 자리 : 영천자리

티바트 대륙에서 중생들은 바쁘게 살아간다.

행상은 화물을 옮기고 기사는 거리를 순찰하며, 농부들은 경작을 한다.

만약 신비롭고 거만한 점성술사 모나에게 뭐하냐고 물어본다면 「생활」이라는 장부를 계산하느라 바쁘다고 답할 것이다.

그녀 본인은 분명 「가난」이라는 말을 부인하며 이렇게 변명할 것이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은 가작 소박한 진실을 숨기지. 너무 맛있는 음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음식이 얼마나 영양가 높은지 잊게 하고 소박한 생활은 세계의 진리를 간파하기 위함이지」

청빈한 생활은 진실로 향하는 수행일 뿐이야.. 이건 모나 본인이 계속 변명하는 것이다.

티바트 대륙의 중생들은 바쁘게 살아간다.

이는 신비로운 점성술사도 마찬가지이다.

――아, 근데 음유시인은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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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1

최근 모나의 사부인 연로하나 법력이 고강한 여성 술사가 그녀에게 중요한 임무를 내렸다.

사부는 몬드에 라이벌이자 친우인 사람이 있다. 모나의 사부는 모나에게 그 친구의 후인이 가지고 있는 극비의 보물상자를 빼앗아 오라고 시켰다.

「만약 감히 상자를 열어 안에 든 걸 본다면, 큰일 날 줄 알아!」

출발하기 전에 모나는 사부로부터 이런 경고를 받았다.

모나는 사부 친구의 후인이 몬드성의 「불꽃 기사」 클레라는 점에 의아해한다.

상자는 있었지만 클레의 손을 거친 데다 일련의 「의외」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상자 안에 들어 있는 비밀을 보게 됐다.

「망, 망했다. 안에 든 게 소녀 시절의 일기장이었다니... 돌아가면 분명 그 할망구가 날 죽일 거야...」

모나는 몬드에 남아 가난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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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2

모나는 점을 볼 때 물로 점을 본다.

모나는 예전에 이 원리를 설명한 적이 있다:

「우주에서 반짝거리는 게 바로 인간의 운명이야. 물 위에 비치는 건 환상이지만, 『진실』은 저절로 나타나게 되지」

사람들은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모나가 사람을 믿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심지어 이 능력은 약간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다.

그녀의 점성술은 매우 정확하다. 게다가 그녀는 거짓말을 할 줄 몰라 점괘의 결과를 숨기지 않는다.

「당신의 아들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하던데, 그건 거짓말이야」

「그와 당신은 인연이 아니야. 얼마 못가 그가 멀리 떠날 테니까」

――모나는 폭로하기 어려운 일들을 사람들 앞에서 모두 밝혔다.

모나는 이점에 있어 절대 양보하지 않아 인정머리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밝은 밤에 아주 우연히 높은 언덕에 있는 그녀를 볼 수 있다.

모나는 손 뻗으면 닿을듯한 하늘을 아주 부드럽게 바라보며 누구도 알지 못하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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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3

연구 지원비가 없는 점성술사 모나는 늘 생계유지 끝자락에 머물러 있다.

그녀는 식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한 달 내내 야생 버섯만 먹다가 우연히 구제되어 살아난 적도 있다.

사실 모나는 비상금을 조금 가지고 있다.

아무런 수입이 없는 그녀는 이를 계속 쓸 수밖에 없지만 식비를 제하더라도 살짝 남는다.

그럼 이 모라들은 어디 간 걸까? 이건 모나의 연구실을 참관하면 알 수 있다.

수많은 점성 물품과 자료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니 말이다.

사실 모나의 연구실에 있는 연구물품들은 가격이 싼 편이 아니다. 리월의고서, 수메르의 아스트롤라베... 전기비만해도 어마어마하다.

모나가 매우 가난한 건 짐작할 수 있다.

모나는 생계를 위해 상업적인 원고 청탁을 받기 시작했다. 《스팀 버드》의 별자리 칼럼의 원고료가 그녀의 가장 큰 수입원이다.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얻게 된 모나는 드디어 가난과 이별하게 됐다. 하지만 점성술사로서 지식을 추구하는 걸 어찌 여기서 멈출 수 있겠는가?

원고료를 받은 모나는 점성 자료들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지출이 끊이질 알았다... 때문에 그녀는 다시 빈곤한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이런 과정이 매달 반복된다.

모나는 오늘도 여전히 모라 때문에 머리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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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4

모나는 가끔 공짜로 얻어먹을 목적으로 클레, 그리고 알베도와 모인다.

이 외에도 모이는 두 번째 이유는 알베도와 학술 교류를 하기 위함이다.

모두 세계의 진리를 탐구하는 자이자 훌륭한 사부를 둔 자로서 서로를 본받고 함께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모나는 알베도 앞에서 사문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아주 노력한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그 할망구」 사부를 비방한다.

「너의 사승 관계는 참 이상한 것 같아. 그 할망구 보고 고집불통에 꽉 막힌 바보라고 했잖아. 대체 어떤 게 맞는 거야?」

알베도는 자신도 모르게 이를 물어봤지만 이건 모나 자신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이다.

그녀는 턱에 손을 괴고 잠시 생각해봤다.

「흥, 이 기술은 당연히 아주 신비로운 거지. 할망구는 나한테 비교도 안 돼! 그 할망구가 과연 계란, 버터, 보리를 알까? 이분야에선 내가 훨씬 더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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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5

사부를 따라다니며 배우던 시기에 사부가 가르쳤던 정교하고 추상적인 법칙은 모든 물체가 가지고 있는 행동 규율들을 설명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규율과 법칙 없이 충분히 강한 계산 능력만 가지고 있으면 복잡하기 그지없는 세계에서도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다.

――모나는 과거에 이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홀로서기 이후 저속함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며 곤혹스러워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모두 풍족한 삶을 살아가는 게 아니라 어떤 이들은 추위에 떨며 굶주리며 거지와 다를 바 없이 살아갔다.

공교롭게도 이렇게 가난한 모험가 한 명이 야생 풀과 과일로 힘들게 배를 채우고 있는 모나를 본 뒤 아끼지 않고 그녀에게 자신의 음식 절반을 건넸다.

「밖에 있을 땐 서로 도우면서 지내야지」

이건 세계 운행 법칙에 적혀 있는 말이 아니다. 무수히 많은 이런 사실들이 계속해서 그녀 곁에서 일어났다. 도둑의 성실함, 강도의 동정심, 겁쟁이의 용기, 악인의 선량함...

모나는 이에 대해 의혹을 품게 됐지만 편안한 느낌도 함께 가지게 됐다.

그녀는 별하늘 아래서 다시 한번 생각하다 자신의 연구는 부족한 점이 이렇게나 많다는 걸 깨닫게 됐다.

어쩌면 그녀가 살아있는 동안 세상의 진리에 대한 연구는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별자리 이야기》 보기(클릭)

《별자리 이야기》

폰타인의 주류 신문 《스팀버드》는 칠 개국 정보부터 가십거리까지 다양한 칼럼을 개설했다.

모나는 《별자리 이야기》 칼럼에 원고를 보낸다. 해당 칼럼은 성명학 애호가 및 전문가들을 위해 만든 별자리 칼럼이다. 그녀가 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우연이다.

이전에 해당 칼럼에 원고를 보내던 작가가 곳곳을 여행하던 도중 이상한 점성술사가 존재한다는 소문을 우연히 듣게 됐고 성명학 애호가의 호기심이 그로 하여금 모나를 찾게 했다.

이야기를 나눈 뒤 작가는 모나의 학식을 몹시 추앙했다.

공교롭게도 이 칼럼의 작가는 은퇴를 고려하던 중이었다. 작가는 모나의 경제 형편이 나쁜 걸 보고 그녀를 돕고자 《스팀버드》의 편집장에게 모나를 추천했다.

모나가 첫 번째 《성명학 입문》을 발표한 뒤 기존에 가볍고 재밌던 《별자리 이야기》의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게 됐다.

매회마다 거의 태반을 「별의 움직임」 같은 심오한 주제를 토론하고 자료 인용과 빼곡한 각주, 심지어 직접 그린 항성도를 삽화로 넣었다.

편집장은 기존의 독자들이 이런 학술연구와도 같은 방법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신문사는 수많은 독자들의 편지를 받게 된다:

「정말 대단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마나 재밌다구. 난 『아스트로 지스트·모나·메기스토스』선생님의 팬이야.」

모나는 편집장으로부터 계속해서 원고를 제출해도 된다는 보증을 받은 뒤 드디어 한숨 놓을 수 있게 됐다.

――자축해야 하니까 첫 원고료로 오랫동안 가지고 싶었던 새로운 천문관측기를 구매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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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

모나에게 있어 「신의 눈」은 신이 보살펴주고 있다는 증명일 뿐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치는 「마력을 이끌어내는 외부 기관」 이상이다.

물론 힘을 가지고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지고지순한 「진리」와 비교해 보면 「무력」은 보잘것없는 개념일 뿐이다.

신 또한 세계 운행의 진리에 제약을 받기에 모나는 그저 광활한 우주 속에 숨겨진 세계의 궁극적인 진리를 탐구했다.

그녀는 세인들이 신의 인정을 받으면 생긴다고 여기는 힘의 원천인 「신의 눈」을 떠받들어야 한다는 마음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실질적인 효용이 전혀 없는 「신의 눈」은 그녀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이다.

이건 사부가 교재로써 그녀에게 선물한 물건이다. 이건 사부와 함께 지냈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증거이다.

그녀는 이 오래된 기억을 아주 조심스레 보관하고 있다. 정교한 외형의 교재는 마치 평범한 여자아이가 들고 다니는 장신구처럼 그녀와 함께 해왔다.

그녀 자신만의 「신의 눈」이 어느 날 소리 없이 이 오래된 교재에 강림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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