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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캐스트 dirac 이어폰 개봉기 및 리뷰

만두머리 2017. 10. 17.

안녕하세요.

저번에 산 kz zs5가 벌써부터 이상하더라구요.

4개월밖에 안됐는데 왼쪽 유닛이 툭하면 빠지고 구부리면 소리가 안나고

왼쪽 유닛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소리가 우측으로 살짝 치우쳐져 나는 느낌이었어요.

이어폰을 꽂아도 인식을 못할때가 여러 번 있어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마음먹고 바꿨습니다.


사실 이번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볼까했는데요. 선있는 무선이나 넥밴드형 무선은 무선같지도 않았고

완전 무선은 에어팟, 소니 코드리스, 보스? 아니면 별로라고 들었는데 셋 다 꽤나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완전 무선은 다음을 기약하고 유선이어폰으로 샀습니다.


본 리뷰는 사비로 직접 제품을 구매한 리뷰입니다.

리뷰에 나오는 제품 업체에게 후원을 받지않았습니다.

디락이어폰입니다.

SF드라이버를 탑재했다고합니다.

이어폰에 탑재되는 드라이버는 DD(다이나믹 드라이버)와 BA(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이렇게 있는데요.

저번에 글로 알아봤으니 넘어가겠습니다.


그럼 SF(Superior Full-range)드라이버는 뭐냐?

이신렬 박사라는 분이 기존의 DD드라이버를 개량한 것입니다.


DD 드라이버

SF드라이버


DD드라이버는 내자형 구조로 자석을 보이스 코일 안쪽에 위치하게 만들지만

SF드라이버는 외자형 구조로 자석을 보이스 코일 바깥쪽에 위치하게 만들어서 자석을 크게 만들어

강한 자력으로 보이스 코일을 정확하게 구동하는 효과를 만들어준답니다.

그림 보면 중간에 SF에는 외자형 마그넷이 있고

DD에 비슷하게 생겨서 작은게 내자형 마그넷인가 봅니다.


네. 더 상세한 정보가 있지만 읽어봐도 잘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려운데요.

그러므로 바로 개봉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8차 판매에 탑승했는데요. 이런 작은 박스에 왔습니다. 어느정도 크기냐구요?

또 등장했습니다. 600원딱풀

600원 딱풀보다 높이는 낮지만 길이는 더 길어요.

상자를 개봉하면 이렇게 들어있답니다. 딱풀은 제가 넣어봤어요. 계속 비교할껀데 괜히 넣었나싶네요.

꺼내고 뽁뽁이를 벗기고

또 꺼내고 2중 비닐 포장이네요. 비닐을 벗겨줍니다.

짠! 깔끔하게 박스 하나 입니다.

600원 딱풀보다 키가 조금 더 큽니다.

뒷면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Driver for perfect      

       Impulse                 

       Reproduction using  

       Acoustic                 

       Centering technology

뜻이 궁금해서 찾아보려고 소니캐스트 공식블로그에 가보니 이렇게 써있습니다.

분할진동을 극소화시킨 풀 레인지(Full-range) 유닛을 통해

고막에서 모든 재생 음의 음향중심(Acoustic centering)을 일치시켜

임펄스(Impulse) 응답을 완벽하게 구현합니다.


인간의 가청대역을 뛰어넘은 초음파 대역까지 주파수 크기 및 위상을

완벽하게 제어하여 원음에 가장 근접한 음향을 재생시킵니다.


요약하면 원음에 가까운 음향을 재생하는 드라이버다. 라고 하네요.

상자 좌측에는 이렇게 이어폰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덧붙여서 MADE IN CHINA가 적혀있네요.

소니캐스트에서 첫 제품으로 원가를 낮추어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SF드라이버를 이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가격을 낮게 책정했답니다.

우측에는 THE REFERENCE SF-DRIVER EARPHONE

REFERENCE는 많이 들어보셨죠? 레퍼런스 폰이런거요.

표준 모델, 참고 모델이라는 뜻입니다.

이걸 토대로 제품을 만들어라~

제품을 꺼냈습니다. 앞면이 그림인줄 알았는데 그냥 투명한 비닐이였네요.

이어폰 단선될까봐 살살뺐습니다. 구성품은 디락이어폰, 팁 2종류(본체까지 3종류) 끝입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첫제품인 SF드라이버를 싼가격에 사람들이 많이 썼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아마 다음부터는 비싸지려나봐요.

선은 다른 이어폰처럼 1줄로 되있는게 아닌 2줄로 꼬여있는건데요.

Y자로 나뉘기전에는 단단해보이지만 Y자로 나뉘고 이어폰유닛이랑 이어지는 선은 너무 얇습니다.

이어폰 유닛이 8mm라는데요. 100원동전과 비교해봤습니다.

근데 뭐가 8mm라는 걸까요? 이어폰 유닛의 지름? 안에 있는 부품?

자로 이곳 저곳 재봤는데 유닛의 지름입니다. 1cm가 안되고 8mm정도입니다.

이어폰이 매우 작으며 유닛에 따로 구멍같은게 없습니다.

구멍이 없어서 그런지 작아서 귓구멍에 딱 맞아서 그런지 차음성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요. 그 이어폰 유닛의 소리나오는 곳(판이라고 하나요?)은 면이 아니라 금속성분입니다.

톡톡 두드려봤는데 틱틱 소리가 나더라구요.

컨트롤러에는 통화버튼이 달려있습니다. 뒷부분엔 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이어폰 줄길이는 1.2m라고 적혀있는데요. 제가 직접 재본결과 126cm였습니다.

아마 스펙 줄길이에 본체와 커넥트는 포함하지 않는거같네요.

L자 플러그와 금도금입니다.

요즘 이어폰에는 금도금이 기본인거같아요. 없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에요.

이어폰 몸통에 L/R이 표기가 안되있길래 SF적혀있는쪽이 앞으로 가게 착용했었는데요.

이어폰 몸통 뒤쪽에 각인되어있었습니다.

착용할때마다 보기에는 좀 귀찮은데요. 컨트롤러가 달려있는게 우측이어폰입니다.


착용했는데요. 제가 귀가 작아서 기본 팁으로는 큰거같아서 제일 작은걸 착용했습니다.

제가 이걸 쓰기전에 비슷한 디자인의 이어폰을 사서 착용했는데 팁을 가장 작은걸 썼는데도 빠지는거에요.

그래서 소니캐스트 디락도 설마 하면서 샀는데 다행이 꽉껴서 빠지지않네요.




여기서부터는 청음리뷰입니다.

제 귀가 막귀라는걸 명심해주세요.

사용한 기기는 Xpreia XZ입니다.


소니캐스트에서는 음악을 들을때 보컬의 목소리가 머리 중앙 위치에 맺히는게 가장 좋다는데요.

네. 정확하게 머리 중앙에 위치합니다.

 혹시나해서 kz zs5를 들어봤는데요. 머리 중앙보다는 살짝 아래에 맺히네요.


계속 듣고있는데요. 웅장합니다.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요. 공간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웅장해요.

kz zs5리뷰 쓸 때도 공간감이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디락이 좀 더 느껴집니다.

항상 이어폰을 살때는 가격대는 비슷하게 사지만 그 전 꺼보다 좋게 골라지네요. 항상 전 이어폰이 쇳덩이 같은 느낌으로 변했는데요.

kz zs5를 다시 들어봤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둘이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소니캐스트 디락이 음이 더 풍부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같은 음량에서 zs5가 소리가 좀 더 크구요.


확실한건 소니캐스트 디락이 세세한 음을 잘들려줍니다.

제가 다른 리뷰를 보고 사서 그렇다고 느낄 수 플라시보 효과 일수도 있는데요.

달라요. 다릅니다.

어떻게 쓰다보니 kz zs5랑 계속 비교만 하게됬네요.

 디락이 kz zs5보다 더 좋습니다. 가격은 디락이 2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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