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여행 11일차 - 시모키타자와

만두머리 2023. 2. 19.

안녕하세요. 만두머립니다.

13박 14일중의 11일차 시모키타자와입니다.

제가 묵은 숙소에서 시모키타자와까지 한 번에 갈 수있는데요. 아카사카역이 지요다선이라서요.

지요다선 - 시모키타자와, 쓰루 투 오다큐 라인

참고로 지하철로 한 번에 간다해도 도쿄메트로패스가 오다큐라인은 해당하지않기에 시모키타자와에 내려서 패스로 못나가고 역무원에게 패스를 보여주면 가장 짧은 구간 금액을 알려주니 현금으로 지불하면됩니다.

시모키타자와에 가기 전에 봇치더락 굿즈를 사가고싶어서 아키하바라에 들렸습니다.

아키하바라에 도착하니 10시 40분정도라 비프 케밥 먹었습니다.

비프 케밥 맛있는데 밑에는 야채고 위에만 고기라서 반쯤먹으니 그때부터는 야채밖에 안들어와요.

애니메이트가 11시에 열더라구요.

평일 아침의 텅 빈 애니메이트

봇치 더 록!의 앨범과 키링들. 앨범과 봇치쨩 키링 하나 샀습니다.

지금 니지카 키링이 딱 하나 있는데 구경하는 도중에 다른 사람이 사갔습니다.

4월에 내청코 게임도 나오나봐요.

잠깐 들린 아미아미. 가지고 싶었던 19유키미쿠와 즈이카쿠 쇼카쿠가 있지만 비싸보였습니다.

그럼 아키하바라도 다 봤으니 봇치 더 록 성지순례 고!

松ノ木児童遊園

이 곳에 갈 생각입니다. 봇치쨩이 니지카를 처음 만난 공원입니다.

봇치 더 록의 성지순례 시작은 왠지 여기서부터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신코엔지 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야합니다.

어?

공사중? 통행불가...?

그렇게 봇치 더 록 성지 순례는 여기서 끝났습니다...

아니라!

옆으로 돌아가서 공사하시는 분한테 저기 공원 들어가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들어가도 된다해서 다행히 들어갔습니다.

굉장히 신기한 놀이터였습니다. 주택가 사이에 있었구요. 가보면 여길 어쩌다 얘네가 온거지... 싶은 정도입니다.

시모키타자와역과 꽤 멉니다.

봇치쨩 키링과도 한 컷

봇치쨩이 타고있던 그네밑에만 흔적이 많습니다. 저도 그네에 앉아봤는데 오른쪽 뷰입니다.

시모키타자와역

신코엔지역에서 신주쿠까지와서 신주쿠에서 시모키타자와로 이동했습니다.

시모키타자와역에 1층, 2층 둘 다 화장실이 있는데요 1층은 개찰구 안에 있고 2층은 쇼핑가에 있습니다. 스타벅스 옆

봇치쨩이 도게자한 자리

이거 찍고나서 알았는데 잘못찍었어요... 바깥쪽에 있었습니다.

4화의 가사 못써온 봇치쨩을 조리돌림하는 모임장소.

이제 히토리와 니지카처럼 스태리로 이동하려합니다.

Village Vanguard Shimokitazawa Store

1화에서 니지카와 같이 걸어가는 그 장소. 똑같다!

빌리지뱅가드에는 이렇게 봇치더록 포스터들이 붙어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옷, 애니굿즈, 책 등 다양한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봇치더록에 관한 물품은 이거밖에 없더라구요.

5화에서 나오는 자판기입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Shelter(스태리)

아직 낮이라 열진 않았습니다. 낮에도 빛나는 스태리는 어디....?

4화에서 료가 갔던 카레집에 갔는데 런치서비스가 다 끝났다고 5시에 다시오라고 하네요. 이따와야겠습니다.

이따오기로하고 성지순례할 겸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시모키타자와 역 West Exit Southside로 나와서 오른쪽에 보면 바로 있습니다.

위에를 철로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가서 시모키타자와역쪽으로 가면 나옵니다.

시모키타자와 상점가

애니에 옷사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구제, 빈티지를 판매하는 매장이 많습니다.

맘에 드는거 하나 찾았는데 나중에 사러와야지하고 지나쳤다가 다시 갔는데 팔려서 못샀습니다.

돈구리 히로바 공원

2월달이라 나뭇잎이 많이 없네요. 앙상하다.

뒤쪽으로 가면 이런장소가 나옵니다. 키타쨩이 봤던 그 건물입니다.

지금은 철거돼서 부지만 있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건 그냥 지나가다 본 코인세탁소입니다. 감성있었어요.

Times Shimo-Kitazawa No.8 Car Park

'아사' 아티스트 사진을 찍던 곳입니다.

제가 앨범가지고 찍고있었는데 옆에 일본인이 사진들고잇는거 찍어줄까요? 했는데 제가 겟꼬데스 했습니다.

다이죠부데스라고 할거그랬나.. 겟꼬데스 뭔가 싸가지없는 말투인가요? 미안해요.

사진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아사 배경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여기는 푸드트럭들이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뒤돌면 바로 있습니다.

5화에서 니지카가 언니인 세이카한테 삐져서 도망친 그 장소.

아직도 누이구루미 안고자는 주제에!!

 

꽤 걸어서 잠깐 쉬려고 카페에 들렸습니다.

호시노 커피

여긴 성지순례와 상관은 없는 곳입니다. 너무 걸어다녀서 잠깐 쉬러왔습니다.

으헤~

발렌타인 한정 스위츠를 팔고 있길래 시켰습니다. 마침 오늘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네요.

커피가 찐합니다.

쇼콜라 안에 초코가 엄청 부드럽고 달아요. 가격대비 양은 아쉽지만 스위츠란 그런거니까요.

호시노는 3성이다.

시모키타자와 역에서 바라본 시모키타자와 근처 전경입니다.

46ma

슬슬 5시가 돼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4시까지만 해도 웨이팅이 없었는데 4시 50분쯤 가니 웨이팅 있어서 기다렸습니다.

가게 안에 1자리 남아있어서 먼저 온 여행객이 저보고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일행과 이야기하는거보니 중국인인거같은데 일본어로 조금 대화했습니다. 씹덕라틴어.. 감사합니다!

가게 주인분께 말씀드리는데 양보한게 소통이 잘 안됐어서 살짝 화를 내며 가게가 작아서 미안하다는 주인분...

죄송합니다.... 스트레스 받고 장사 접으시면 안돼요!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가게 테이블의 전부입니다. 야외테이블도 있는데 오전엔 사용했는데 오후에는 사용안하나봐요.

가게에서 단일 메뉴인 카레입니다. 맛있습니다. 향이 좀 쌘거같기도 했지만요.

닭다리가 큰거 1개인가 2개 들어있고 향신료로 사용하는 월계수잎도 들어있었습니다.

대회수상?경력도 써있었습니다.

애니에서는 카운터만 재현했다고 보시면됩니다. 와인잔도 적지만 실제로 위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제 카레를 먹었으니 료와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바이바이 료상

8화 라이브끝나고 고기집

이 주차장에서 앞을 보면 바로 있는데 가게가 구글맵에 찍히지가 않네요.

18시쯤에 쉘터로 다시 돌아왔는데 안에 사람들만 왔다갔다하고 불빛이 반짝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안여는거같아요. 악 알고보니 19시에 오픈이였네요. 너무 너무 아쉽다...

라이브와 쉘터 내부 보고 싶었는데

밤의 시모키타자와역

시모키타자와 성지순례는 여기서 끝입니다.

저녁은 일본 비쿠매쿠 세트 사와서 먹었습니다.

일본 빅맥은 상자에 주는 갬성이 있어서 좋아요. 동그란틀이 없어서 좋습니다.

아! 이때도 케찹이 없었어요. 모스버거만 특이한게 아니였네요. 일본은 패스트푸드점 케찹 사야되나봐요...

케찹정도는 그냥 넣어주지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맥도날드, 롯데리아, 모스버거 다 들려봤는데 일본은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가 없네요.

셋 다 직원분에게 주문을 했습니다. 라멘집 같은 일식집 가면 항상 티켓자판기가 있어서 키오스크가 흥할줄알았는데 의외였습니다.

재밌는건 전자방식으로 모니터를 띄운 키오스크 티켓자판기가 있는 가게도 나온 티켓을 점원에게 주는 방식입니다.

묘하게 디지털+아날로그가 섞인... 신기하면서 불편함이 공존하는 일본입니다.

 

11일차는 여기서 끝입니다.

12일차는 에노시마, 카나자와핫케이 입니다.

 

11일차 결산

현금 : 4875엔(굿즈) + 1100엔(카페) + 1500엔(카레) + 약 300엔(교통비) = 약 7775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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