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12일차 - 에노시마, 가나자와핫케이

안녕하세요. 만두머립니다.

13박 14일 중 12일차 에노시마, 가나자와핫케이입니다.

전편 시모키타자와에 이은 봇치 더 록! 성지순례입니다.

숙소인 아카사카에서 - 요오기우에하라 - 가타세에노시마로 이동했습니다.

가타세에노시마역

에노시마역이 아닙니다! 가타세에노시마역 입니다!

살짝 흐린 날씨라 아쉽습니다.

앨범이랑 한 컷

다리건너가는데 솔개?가 엄청많습니다. 그리고 공사중이였구요. 간척사업중인가?

에노시마에 도착했습니다.

11시쯤이라 올라가기 전 우선 밥을 먹기로했어요.

Tobiccho

한국어 메뉴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추천메뉴가 있다는거 같았는데 제대로 못들어서 시라스동 시켰습니다.

니지카쨩... 고멘 내가 대신 먹을게!!

니지카가 어떤 시라스동을 먹고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1~3월에는 생멸치가 없다고하더라구요.

아쉽지만 삶은멸치밖에 없었습니다. 생달걀, 온센타마고 중에 고르라길래 온센타마고 해서 시라스동에 넣어먹었습니다.

시라스동은 마일드하고 담백합니다. 중간에 계란찜이 엄청 맛있습니다.

멸치, 장어, 은어 튀김도 그냥 튀김 맛입니다.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떨어지는게 단점

신기하게도 삶아서 그런지 튀겨서 그런지 비린내가 하나도 안났습니다.

밥먹고 나오니 대기줄이 엄청나더라구요. 빨리 먹기 잘했습니다.

올라가기전 계단입니다.

에노시마 신사 첫 토리이

애니에서 여기 올라오고 죽으려고하는데 보이시나요? 20개 정도밖에 안되는 계단 오르고 죽으려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스컬레이터 입구

저도 C캔들로 구매했습니다. C캔들 = 에스컬레이터 1,2,3 + 전망대

실제로 이런 형광등이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없습니다. 끝에가 비슷하긴한데 에스컬레이터 위에는 없어요.

3번째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면 나오는 장소입니다.

뒤돌면 이렇습니다. 커플... 비슷한 구도...

에노시마 전망대

날씨가 바람도 엄청 불고 구름이 많아요. 아쉽다 아쉬워.

똑같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바깥 외부 전망대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밖에는 바람이 새차게 불어요.

왼쪽으로 가면 전망대를 계단으로 내려갈 수 도 있구요.

갑자기 한국어가 있길래 뭔가 했는데 보령시와 후지사와시가 자매도시였네요. 처음알았습니다.

야무치가 된 봇치

봇치가 습격당해 야무치가 된 그 장소입니다.

실제로 표지판도 있습니다.

여기도 타코센베를 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입구로 내려가서 결속밴드가 먹었던 곳에서 먹으려구요.

타코센베

자판기에 돈을 넣고 티켓을 뽑고

여기에 제출하면 이 코팅종이로 바꿔줍니다.

저 무쇠가 바로 1톤의 힘으로 누르는 기계!

타코센베 기계 정사각형인데 500엔 타코센베는 저기서 반을 잘라서 줍니다.

실제로 타코센베를 사서 그대로 스캔해서 화제가 되었던 ㅋㅋㅋㅋ

바람불때 조심하세요. 타코센베가 얇아서 바로 날라갑니다. 가게에도 타코센베 잡는법으로 위 아래 잡으라고 되있습니다.

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먹다가 조금 날아갔습니다....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관광지니까 먹지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을 평범한 맛?

결속밴드가 헌팅?당했던 곳

가보면 아시겠지만 사실 이쪽 방향으로 나오면 에노시마로 걸어서 가지못합니다... 반대로 가야합니다.

다만 해변으로 가려면 이쪽이 맞습니다.

가타세 히가시야마 해변

나니가와루이 앨범 이미지의 그 장소

이제 에노시마는 다 봤고 봇치쨩이 히로이를 만났던 가나자와핫케이로 이동합니다.

저는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이번엔 에노시마역에서 출발합니다.

에노시마 덴데츠선

색감이 좋네요 이거 꼭 타세요. 강추드립니다.

철로 횡단보도에서 찍으면 이렇게 찍힙니다.

에노시마 덴데츠선에 타서 보는 에노시마

에노시마 덴데츠선을 타면 한쪽은 바다 한쪽은 마을이 보여 굉장히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맨 앞칸과 맨 뒷칸은 이렇게 앞뒤가 보이는 형식으로 좌석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중간은 일반 지하철같아요.

유이가하마 스테이션? 내청코 유이가하마 유이인가?

즈시하야마역에서 게이큐선을 타러갑니다.

다음역은 가나자와핫케이역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신사로 갔습니다.

横浜金澤七福神 弁財天 신사

바로 이 곳입니다.

봇치와 히로이의 첫만남

봇치처럼 앉아보았습니다.

신사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해변을 따라가면 길거리 라이브 장소가 나옵니다.

노상 라이브 장소

아직 해가 지지않아서 붉은노을의 감성이 안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조금 이따 오기로 하고 커피집으로 갔습니다.

Tully's Coffee

잠깐쉬려고 들린 카페. 톰과제리 콜라보 중이였습니다.

툴리카페는 스타벅스랑 일본에서 카페 프렌차이즈 투탑인거같더라구요. 어딜가나 보입니다.

커피 위에 휘핑크림인데 맛있습니다. 가격은 스타벅스와 비슷합니다.

근데 툴리카페 내에서 와이파이를 못찾겠어요.

일본은 방학이 지금이 아닌가봐요. 옆에 물리학과 대학생들인거같은데 열심히 공부하네요.

밖을 보니 해가 저물고 있어서 다시 라이브 장소로 갑니다.

다시 왔는데도 겨울이라 그런지 해가 짧아서 색감이 안나오네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가나자와핫케이역으로 돌아갑니다.

저녁의 가나자와핫케이역

봇치쨩에게 다시 돈을 돌려달라는 그 장소입니다. 더 어두워지고 찍을까 했는데 시간 낭비같습니다.

이제 숙소쪽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으려고합니다.

마떼...

롯데리아가서 양념버거 먹지않을래? 2월 15일부터 일본 롯데리아에서 절찬판매중!

 

신주쿠로 가는 열차 반대로 탈뻔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반대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동시에 있더라구요.

가나자와핫케이에서 열차타는 분들 조심하세요.

그리고 요코하마에서 갈아타서 도큐도요코선을 타고 올라가는데 열차 3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통근 특급, 급행, 보통 이렇게 있는데 통근 특급이 제일 빠릅니다. 급행보다 한 8분? 빠르더라구요.

원래는 시부야까지 가려고 하다가 신주쿠로 급히 변경해서 내려야 하나 싶었는데 도큐선이 시부야에서 신주쿠산초메까지 자동환승되면서 올라가더라구요.

신주쿠 롯데리아

1인석이 엄청 많습니다. 근데 1인석이 너무 좁아요.

일본도 왠지 한국처럼 신메뉴 쿠폰있을거같아서 구글에 검색했더니 롯데리아 일본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주더라구요?

점원에게 보여주고 쿠폰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한 입 베어물은양념치즈버거 + 양념치즈스틱

양념치킨맛이 살짝 나는데 뭔가 한국 양념감자 맛이 더 강한거같아요. 별로입니다...

양념치즈버거는 치즈맛이 너무 강했고 특히 양념치즈스틱은 그냥 치즈스틱이 훨씬 낫습니다.

시부야 3D 전광판

신주쿠의 3D전광판! 귀여운 고양이가 있습니다.

LOFT

히로이의 SICK HACK이 주로 활동하는 곳 입니다.

SICK HACK 너무 좋은데 2기때 앨범 나왔으면 좋겠다... 짧지만 엄청 강렬한 등장

오늘 라이브 티켓 판매하는거같더라구요.

바닥이 똑같습니다. 저 이상은 못들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있었는데 뭔가 뭔가 무서웠어요.

스바라시 라이브 아리가또고자이마스...

 

12일차는 여기까지입니다.

쿄우모 바이토카...

가나자와핫케이역에서 노상라이브 하는곳에서 위를 보면 있습니다. 시사이드 라인이 움직이는 곳입니다.

시사이드라인도 한번 타볼까 그랬네요. 바다위로 가는 모노레일이라 낭만있어보여요.

 

도쿄메트로패스 한 번도 안긁은 새거는 역에서 나갈때 제출하면 못나가네요.

신주쿠역 들어올때 사용하려그랬는데 꼬여버렸습니다. 덕분에 교통비가 더 나갔어요.

그리고 72시간꺼 2개 끊었는데 1개는 48시간밖에 이용못하는 대참사 발생

내일은 최대한 지하철 많이 사용하려고합니다.

 

13일차는 못갔던 도쿄 이곳저곳을 다시 둘러보려고합니다.

 

12일차 결산

현금 : 1680엔(시라스동) + 695엔(카페) + 1181엔(롯데리아) + 700엔(에노시마C3) + 약 800엔(교통비) = 약 5056엔

 

고맙습니다.

 

++

아니 일본은 기본이 좌측통행인데 가끔씩 우측통행도 있어서 너무 헷갈립니다.

폰으로 구글맵 보면서 가다가 에스컬레이터 반대로 타서 큰일날뻔했다. 부주의한건 내 잘못이긴한데...

한국은 우측통행밖에 없어서 편한데 일본은 왜 좌측 우측 뒤죽박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