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 여행 7일차 - 아사히카와

만두머리 2023. 2. 18.

안녕하세요. 만두머립니다.

13박 14일 중 7일차 아사히카와입니다.

원래 일본 최북단 와카나이시. 소야곶을 가려고했는데 불발됐습니다.

역까지는 기차타고 가면되는데 역부터 소야곶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없더라구요.

역에서부터 택시비로 편도 9천엔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렌터카 빌리는 여행에서 가봐야겠습니다.

이번편은 성지순례 + 동물원입니다. 드라마 First Love 하츠코이

旭川フードテラス(관광안내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이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는 1층은 음식 먹는 곳인데 2층은 관광안내소입니다.

바로 하츠코이의 팜플렛을 받으러 왔습니다.

이 곳 말고도 검색해보면 받는 곳이 아사히카와 역에도 있고 하는데 전 여기로 받으러 왔습니다.

방도리 성지순례도 있고 이것저것 다 있습니다.

근데 어...? 찾아보는데 없습니다. 직원한테 문의하라고 하네요.

직원분한테 문의하니까 다 떨어졌다고 없다고하네요.ㅜ 가려고하는데

직원분꺼 하나 있다고 드린다고 하십니다.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하시길래 넙죽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받았습니다! 보관을 잘하신건지 안꺼내신건지 완전 새거였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First Love 하츠코이 Location 아사히카와

혹시 쓸분 계실까봐 폰으로 스캔해서 올려봅니다. 우클릭해서 이미지 원본으로 보기하면 보일거에요.

저는 전부 간건 아니고 1, 7, 8, 10, 11 이렇게만 갔습니다. 영어가 보기힘들어서 살짝 아쉬운 팜플렛

8. 平和通買物公園(Heiwa dōri Shopping Street)

관광안내소에서 나오자마자 위아래로 펼쳐져 있는 거리가 바로 여기입니다.

지도에 보이는 밑으로 쭉 가는 초록색선이 평화도리쇼핑거리입니다. 같은장면을 찾고싶었는데 못찾았습니다.

저 노란색이 안보이는데 가실 분은 찾아보시면 알려주세요...

7. 하치야 본점

가게 내부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싸인이 많습니다. 텐구야마도 그랬지만 누군지는 모르겠네요.

소유차슈라멘

일반 소유라멘과 100엔인가 200엔차이나는데 차슈가 엄청커요. 맛있습니다.

근데 원래 간장라멘이 이런맛인가? 살짝 특이했어요. 맛있긴한데 조금 오묘합니다.

헉 뭐야

계산하는데 하츠코이 로케이션 팜플렛이 엄청 많았습니다. 아까 직원분한테 죄송해지네요...

필요하신분들은 아사히카와역 관광정보센터나 여기 하치야 본점 가보시면 좋을거같아요. 2월 10일기준입니다!

11. sukeyasu building

여기는 팜플렛에 적혀있듯이 폐건물입니다.

다시 정주행하다 알게됐는데 어렸을때 야에가 아르바이트 하던 비디오방입니다.

10. WB/SBワビサビ

여기도 정주행하다 알게됐는데 하루미치 동생이 프로포즈받는 미용실입니다.

1. 아사히카와 로터리

여기는 참 아쉬운게 드라마 처럼 위에서 볼 수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옆에서 보니까 드라마의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아쉽...

1화에서 하루미치가 여기서 택시를 타면서 나카지마 공원으로 가자고 말하는데 나카지마 공원은 삿포로에 있어요

실제로 위치를 알고 봤으면 몰입이 안될거같아요 ㅋㅋㅋ

 

아사히카와 성지순례 장소가 대부분 붙어있어서 끝마치고 쉬기위해 카페를 찾았습니다.

스타벅스 아사히카와 키타사이토

강 근처에 있어서 혹시나 경치가 좋지 않을까? 싶어서 가봤습니다.

일본 스벅은 예전에 오사카 갔을때말고 처음인데 입구에 RESERVED를 가져가서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하면됩니다.

지점마다 다른건지는 모르겠어요. 이 지점은 그랬습니다.

의자와 의자사이에 짐 놓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 일본은 어느 가게를 가던 짐 놓는 곳이 잘 마련되어있습니다.

다른 의자를 차지하지않아도 돼서 좋아요. 가게도 좋고 손님도 좋고

초콜릿 푸라푸치노 먹고싶었는데 매진돼서 그 옆의 아몬드 밀크 모카 먹었습니다.

아몬드 밀크 모카 엄청 달달구리합니다. 완전 내취향.

스벅 어플깔아서 사이렌오더 해볼까했는데 가입하다가 이름적는데서 막혔습니다.

왜 일본은 편의점도 그렇고 스벅도 세전금액이 크게 표시되어있는거야... 정말 불편합니다.

바깥 구경하면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아사히야마 동물원으로 가기로 결정

아사히카와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41번타고 쭉가면 종점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도착합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정문입구

매표소랑 자동발매기. 자동발매기로 하려고했는데 안돼서 매표소 갔습니다.

아사히카와 시민은 할인해주나봐요. 시민인지 물어봅니다. 아니라고 답했으니 정가

지도와 환영하다. 누가 번역했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에도 있는 설상. 겨울의 홋카이도엔 설상이 빠지면 어색하다. 어차피 눈 버릴데도 없으니 예쁘게라도 만드는 듯.

동물원 펭귄박물관. 아무튼 새니까 페로로사마의 친구들...인가..?

밖에 있는애들은 자고있었습니다. 지금 오후인데...

물개입니다. 저 관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추운지 물밖으로는 잘 안나옵니다.

호랑이와 사자도 있었어요. 바로 옆 우리입니다. 확실히 둘이 같이 놓으니까 사자가 약해보이네요.

아무르 레오파드

의 젤리 만지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만지고 싶었는데 만지면 큰일날거같아서 꽤 높아서 어린이들은 만질 수 없는 높이입니다.

얘는 누구지? 얘가 아무르 레오파드인가?

아무튼 얘는 조련사분이 밥주고 있었습니다. 닭모가지인데 별로 그렇게 좋아하진않아보이면서 잘먹더라구요.

근데 죽은 병아리를 주니까 미쳐날뛰더라구요. 병아리 엄청 좋아합니다.

북극곰. 손넣으면 바로 먹이되는거에요.

렛서팬더입니다. 잘안보여요.

하얀 올빼미입니다. 중간에 보이시나요? 보호색 엄청나요.

늑대, 사슴, 매, 백로? 까먹었습니다..

뱀도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오줌싸는 침팬치를 볼줄이야...

아사히야마 동물원. 작아보이는데 동물 종류는 많습니다. 기린도 있었는데 겨울이라 안나왔어요.

얘 이름을 까먹었어요. 갈!!! 만화에서 그래서 이제 뭐함? 걔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영장류들 안춥나?

기니피그 얘들은 날씨에 얼어붙은듯 가만히 있습니다. 근데 너네 실내잖아...

동문으로 나갈 생각이 아니였는데 잘못나가서 당황하면서 물어보려고하자 직원분이 이런 표를 줬습니다.

들어올때 요거 가지고 다시 들어오면된다네요.

기념품점을 둘러봤는데 역시 평범했습니다.

자판기에서 레모네이드소다. 일본은 택시문도 자동이던데 이 자판기 문도 자동이네요.

시간지나면 지가 열리고 꺼내면 닫힙니다. 여기 레모네이드소다 먹지마세요. 먹지말라고했습니다.

레모네이드에 탄산 넣은건데 둘이 너무 안어울려요. 배합 잘못한거같아요.

여기는 동물원 안 다른 기념품점입니다. 동물팬티와 오목눈이 감주.

첫번째 토끼는 쉬고있었던 토끼같은데 제가 문앞에 다가가니까 긴장했어요. 미안해요...

토끼장 관리를 잘해서 그런가 그렇게 냄새나진않더라구요.

하마입니다. 시간을 보니 10분 뒤에 문닫는데 딱 알맞게 도착했습니다. 하마가 수족관 빙글빙글 계속 도는데 너무 작아서 쳇바퀴를 계속 돌리는 다람쥐마냥 불쌍해보였습니다.

나오면서 만쥬하나 샀는데 사진찍진않았네요. 만쥬 별로에요. 맛있지 않습니다.

동물원은 여기서 끝입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다른 동물들도 더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활동안하는 애들도 많아서 안열린곳도 있었습니다.

아사히카와 눈축제 조각상

위에 있던 8번 거리입니다. 아사히카와도 눈축제하나봐요.

麺屋 秘蔵 유자 시오 라멘

로터리 근처의 유자 시오 라멘, 소유라멘 등 라멘식당입니다.

너무 일찍와서 가게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주인분이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들여보내주셨습니다.

대신 식사는 17시부터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추웠어요.

밖에 있는 자판기는 냉동라면 자판기입니다. 가게에서 먹는 티켓 자판기가 아니에요.

가게 자판기는 가게 안쪽에 있습니다. 자판기가 5천엔 이상은 안받으니 주인분께 바꿔달라고 하세요.

1000엔짜리 유자 네기 시오 시켰습니다. 2021년 2022년 2년 연속 1위 수상하고있다네요.

가게는 적당한 크기입니다.

유자 소금 라면이 뭘까 무슨 맛 일까했는데 맛있습니다. 엄청 맛있어요.

곰탕같은 느낌의 국물 베이스에 유자의 새콤함이 더해져서 단짠단짠같이 계속 들어갑니다.

가벼우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져요.

모든 일본 여행 통틀어서 먹은 라멘중에 최고였습니다. 또 먹고싶어지는 라멘이에요.

아사히카와 일루미네이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열린 일루미네이션

천사의 날개가 달린 히후미

눈사람과 히후미

串鳥 旭川五・七店(닭꼬치가게)

저기 뒤에 빨간하양 간판입니다.

저녁먹었는데 뭔가 또 출출해서 닭꼬치 사려고 꼬치가게 왔습니다.

15분정도 기다려야된다고 닭육수도 줍니다.

기본 닭꼬치 3, 닭날개 2, 심장 1, 닭꼬치 1 하나 더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포장이 잘되있어요. + 편의점에서 논알콜맥주 사왔습니다.

닭날개는 저렇게 되있습니다. 먹기 좀 불편하더라구요. 오른쪽 밑에가 심장?인거같은데 진짜 맛있어요.

 

숙소에 들어왔는데 여기는 쓰레기통 비워줬습니다.

삿포로에서 묵었던 도큐레이 호텔은 아무것도 안걸어놔도 아예 방에 들어오지도 않았더라구요.

이게 정상아닌가..? 도큐레이 호텔은 왜그랬을까요.

2박 3일 묵으면 방해 문고리 안걸어놓으면 쓰레기통은 비워주는게 당연하지않나 싶어요.

 

7일차는 여기까지입니다.

8일차는 다시 한 번 삿포로입니다.

 

7일차 정산

현금 : 2000엔(라멘2개) + 635엔(스타벅스) + 940엔(버스왕복) + 1000엔(동물원입장권) + 506엔(동물원과자) + 299엔(편의점맥주) + 약 1800엔(닭꼬치) = 7180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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