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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 리뷰

만두머리 2017. 6. 28.

안녕하세요.

트랜스포머 5번째이야기 최후의 기사를 관람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포스터입니다. 프라임과 범블비가 보이네요. 미이라와 달리 포스터에는 많은걸 담지않았네요.


CGV 미아 2관에서 관람했는데요. E열에서 관람했는데 스크린이 좀 작았어요. D열이나 C열이 적당할거같아요.

인터넷에서는 망작이다 망했다 안봐야지 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영화관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커플들이 많았어요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지않으셨다면 보지않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우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화가 너무 빨리 시작됐어요. 광고가끝나고 영화 제작사들이 뜨면서 천천히 들어가야지 영화에 몰입이 되는데 몰입되는 박자를 너무 빠르게 끊어서 깜짝놀랬습니다. 한 편으로는 제작사 후원사같은게 별로 안떠서 좋았습니다.


중세시대 잉글랜드에서 전투로 시작합니다. 불덩이들이 떨어지는데 디셉티콘인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공성무기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트랜스포머가 나오네요. 설마 나오겠어 했는데 나왔어요. 드래곤 트랜스포머도 나왔어요. 머리가 3개인 드래곤.

중요한 지팡이를 멀린에게 맡기고 이야기는 현대로 바뀝니다.


꼬맹이들이 나오는데요. 나중에 나타난 여자꼬맹이(이사벨라)의 친구로봇인 캐노피가 바로 죽어버리는데요. 여자아이가 너무 슬프게웁니다. 하지만 감정이입이 안되는 장면이였어요. 난 캐노피를 지금 처음보는데 이사벨라에겐 정말 소중한 로봇이였구나 라는 정도의 제 3자의 관점?

그리고 다 죽어가는 중세시대 기사로봇이 나오는데요. 영문모를소리를 주인공에게하고 인장을 주고 죽습니다.


주인공은 폐차장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동업자 한 명이있고요. 영화다보고나니까 동업자가 필요한 장면이 하나도 없었네요. 왜 넣은거죠?

아무튼 군에서 디셉티콘에게 주인공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쫓습니다. 오랑캐를 이용해 오랑캐를 물리치는 이이제이 전략이죠.

하지만 인간형 로봇이 나타나서 같이 영국으로 떠납니다. 미이라도 현대배경이 영국이였는데 트랜스포머도 영국이네요. 기구합니다.

중간에 메가트론이 인간측과 교섭해서 디셉티콘을 푸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만화같은 연출기법이 나왔는데 뭔가 영화랑 안맞았어요.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비비안이 나타나고 버튼(인간형 로봇 주인)이 주인공들에게 사명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범블비의 옛날이야기가 나오는데 2차세계대전에 연합군측 로봇이라는둥 전혀 쓸모없는내용이 나옵니다. 생각해보면 진짜 쓸데없었어요.

저는 이런 장면은 뺏으면 좋겠다 생각해요. 굳이 왜 실제 역사에 트랜스포머를 끼는거지? 그렇게하면 현실이랑 가까워보여서 더욱더 영화에 집중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전 오히려 저런거때문에 영화에 집중이 안됐어요.


버튼이 한창 설명하는데 버튼의 집사로봇이 흐름을 두 번이나 끊습니다. 그 부분을 코믹요소로 집어넣으려고 한거 같은데 한 번이면 몰라도 두 번이나 끊은건 뭘 의도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치 감독이 ADHD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됩니다.

그렇게 코믹요소를 집어넣고 싶다면 루즈한 부분에서 넣든가 해야지 웅장하고 집중되는 장면에서 코믹요소를 집어넣을까요.

웃기면 뭐라하지도 않을텐데 처음 끊었을때도 웃기지도 않았어요.


전투는 언제부턴가 칼을 쓰더라구요. 2인가 3인가 부터 근데 그 칼을 아직도 쓰네요. 오히려 사무라이도 나오고 메가트론도 칼로 슥슥 베고다니고 제작 쪽에 칼덕후가 있나요? 총이라는 좋은 무기가 있는데 굳이 칼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항상 느끼는거지만 중요인물들은 적과 전투할때 적이 살살봐줍니다. 프라임이 세뇌된 상태로 '방해하는 자들은 모두 죽이겠다' 했는데

왜 다른 로봇들은 다 한 방에 죽이고 범블비와는 권투를 하고 있을까요.

창조주 쿠인테사의 세뇌도 범블비의 말 한마디에 풀려버립니다. 범블비>>>>>>>>>>>>>>>>>>>>>>>>>>>쿠인테사


갑작스러운 러브라인 주인공과 비비안이 처음엔 서로 엄청 투닥거리다가 진행될수록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불필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트랜스포머 특유의 저질스러움? 여성의 몸매를 강조하고 아줌마들의 19금 농담등 그런 요소는 당연히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니까요.


마지막에 프라임이 한마디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단지 노력을 하면 될뿐이다' 이런 내용이였는데요.

정확한 대사를 찾으려고하는데 어디서도 안보이네요. 저런 뉘앙스였습니다.

아주 헛소리를 하네요.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영웅인데 주인공은 기사에게 선택받은자이고 여주인공은 멀린의 혈통입니다.

결국 영웅이 되려면 혈통이거나 운이 필요합니다. 노오오오력만으로는 될 수 없죠.


트랜스포머나 미이라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미이라에서 하이드박사가 나왔듯이 트랜스포머에도 짬뽕요소로 아서왕, 멀린등 전설 속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굳이 안넣었으면 좋았을 것을.. 둘다 평점은 안좋지만 매출은 좋습니다. 트랜스포머 = 미이라 평행영화설?

미이라가 오히려 영상미가 뛰어난거같습니다. 트랜스포머는 뭔가 어색한 부분도 많이 보였어요.


하여튼 다음편도 나올거같네요. 프라임이 메가트론을 사이버트론 밖으로 날려보내서 의도치않았지만 살아간거같고, 마지막에 창조주가 인간의 모습으로 트랜스폼하고 있는 것으로 영화가 끝납니다. 후속작을 암시하는거같은 장면. 영화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노래가 좋았어요. 크레딧도 엄청 짧았습니다.

제가 다음편을 볼지는 미지수네요. 솔직히 말하면 영화보고 나오는데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너무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가?

막상 리뷰를 시작하고보니 엄청 까고있네요. 근데 다음편도 볼거같아요. 시리즈물이라 그런가 왠지 결말을 보고 싶은 느낌입니다.


한줄평 : 갈수록 퇴화하지만 감독에겐 확실한 연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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